서울대병원은 의약분업 전면 실시를 열흘 앞둔 오는 22일부터 전면적으로 원외처방전을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측은 8월1일부터 의약분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환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대비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대형 병원들의 원외처방전 발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원외처방 비율이 10%도 안됐으나 의약분업을 조속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원외처방전 전면 발행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