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오픈 골프-타이거 우즈 1R 9홀까지 1언더파...공동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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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래머에 도전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25.미국)가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예상외로 부진해 중위권으로 쳐졌다.
우즈는 20일 오후(한국시간)스코틀랜드 세인드앤드루스올드코스(파72.7천1백15야드)에서 개막된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전반 9개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8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8시(한국시간) 현재 우즈는 파행진을 하다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인디언골퍼'' 노타 비게이3세는 12번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 2타차 단독 선두로 메이저 첫승 기대를 부풀게 했다.
최근 미PGA투어에서 2연승을 이룩한 비게이3세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산뜻하게 출발한 뒤 4번홀부터 8번홀까지 무려 4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그는 11번홀(파3.1백74야드)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곧 12번홀(파4.3백14야드)에서 이글을 낚아 타수를 더욱 줄였다.
2위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는 4언더파를 기록, 2타차로 비게이3세를 좇고 있다.
마크 오메라와 톰 레이먼은 4언더파로 공동3위에 랭크됐다.
이날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이 잔잔한데다 기온도 섭씨 17도로 적당해 예상보다 선수들의 스코어가 좋았다.
로버트 앨런비(호주)는 "4일내내 이런 날씨라면 20언더파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곳곳에 도사린 항아리형 벙커들은 선수가 완전히 빠질 정도로 깊어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그린은 매우 크고 언듀레이션이 극심해 정제된 퍼팅감각을 요구했다.
언제 변할지 모르는 바닷바람이 몰아친다면 선수들의 순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우즈는 20일 오후(한국시간)스코틀랜드 세인드앤드루스올드코스(파72.7천1백15야드)에서 개막된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전반 9개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8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8시(한국시간) 현재 우즈는 파행진을 하다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인디언골퍼'' 노타 비게이3세는 12번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 2타차 단독 선두로 메이저 첫승 기대를 부풀게 했다.
최근 미PGA투어에서 2연승을 이룩한 비게이3세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산뜻하게 출발한 뒤 4번홀부터 8번홀까지 무려 4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그는 11번홀(파3.1백74야드)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곧 12번홀(파4.3백14야드)에서 이글을 낚아 타수를 더욱 줄였다.
2위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는 4언더파를 기록, 2타차로 비게이3세를 좇고 있다.
마크 오메라와 톰 레이먼은 4언더파로 공동3위에 랭크됐다.
이날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이 잔잔한데다 기온도 섭씨 17도로 적당해 예상보다 선수들의 스코어가 좋았다.
로버트 앨런비(호주)는 "4일내내 이런 날씨라면 20언더파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곳곳에 도사린 항아리형 벙커들은 선수가 완전히 빠질 정도로 깊어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그린은 매우 크고 언듀레이션이 극심해 정제된 퍼팅감각을 요구했다.
언제 변할지 모르는 바닷바람이 몰아친다면 선수들의 순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