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청강대 한신대 학생이 주축이 된 40여명의 해외 농활대가 러시아 연해주 농장에서 21일부터 2주일간 봉사활동을 편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남양알로에가 50년간 임대해 쓰고 있는 러시아 국영농장이다.

학생들은 이 농장에서 벼농사를 비롯해 감자와 콩 재배를 돕고 그곳에 사는 러시아인이나 한민족들과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곳 농장에서 수확한 곡물은 북한에 구상무역 방식으로 제공되므로 더욱 뜻깊은 농활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양알로에는 연해주의 임대농장에 지난해부터 대학생 농활단을 파견하고 있다.

남양알로에는 앞으로 해외 농활의 범위를 확대해 의료봉사 유아교육 환경보건 등 전반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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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