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강력한 대통령후보인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과거 거물급 인사로 외교정책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주지사는 20일 CNN방송의 시사토크쇼 "래리킹라이브"에 출연,"과거 냉전시대 명성을 날린 인물들로 차기 외교정책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지목한 후보자들은 헨리 키신저 및 조지 슐츠 전국무장관과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선거운동본부의 외교정책 보좌관인 콘돌리사 라이스 여사등이다.

라이스는 부시 후보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대통령 집권시절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러시아.동구 전문가로 활동했다.

파월 전의장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만큼 경험이 풍부해 할일이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