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주요국(G8) 정상회담이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G8 정상들은 이날 첫 회담에서 중동평화문제와 한반도정세 등 국제정치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또 러시아를 제외한 G7 정상들은 과다채무빈곤국(HIPC)들의 부채탕감등 세계경제문제들을 협의했다.

G8 정상은 특히 한반도 문제와 중동평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특별 성명을 채택할 방침이다.

특별성명에는 남북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G8 국가들이 지속적인 남북대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8개국 정상들은 이밖에 <>정보기술(IT) 혁명에의 대응방안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협상 문제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 문제 <>인간게놈지도와 관련된 사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