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의 급등소식과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도공세로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내린 124.13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259.06으로 5.55포인트가 떨어졌다.

한경코스닥지수도 1.13포인트 내린 52.15를 나타냈다.

지수하락속에서도 소형주 중심의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짐으로써 오른종목(2백63개)이 내린종목(2백61개)보다 많았다.

특히 상한가 종목이 73개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의 급등소식과 더불어 외국인과 투신같은 기관이 순매수에 들어가는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들이 경계매물을 대량 쏟아내면서 내림세로 반전됐다.

종목별로는 상반기 실적호전주와 소형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싯가총액 상위기업중에서는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동특 리타워텍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단말기 네트워크등 테마관련주는 개장초 반짝 강세를 보인후 대부분 하락세로 빠졌다.

부산신금 한솔신금 대백신금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교보증권 삼성투신증권등 금융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주체별로는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여원과 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1백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