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간전망대] 실적.재료 개별종목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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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선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기업들이 하나 둘씩 상반기 실적을 구체화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주 급락한 지수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전저점근처에서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일단 추가급락의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따라서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가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지난주 지수 움직임은 향후 장세를 예측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130대에서 장중 116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저점인 110밑으로 내려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국 120선을 지키면서 끝났다.
이는 120선 안팎에서 지지선이 형성됐다는 해석이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상승종목이 점차 늘어나는 점도 주목거리다.
지수는 불안정하게 움직이지만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증가한다는 것은 시장의 중심축이 대형주에서 개별종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수가 바닥을 찍고 종목장세로 들어설 조짐이 완연해졌다는 얘기다.
<>시장재료=기업들은 다음달 15일까지 실적보고를 마쳐야 한다.
기업들은 2~3주전부터 발표를 시작하는데 보통 실적호전 기업들이 먼저 성적표를 내놓는다.
따라서 이들 종목이 관심을 끌 수 있다.
7월말로 잡혀있는 위성방송 사업계획 발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업자뿐아니라 방송수신기와 통신장비 관련주들의 동향이 주목된다.
다음달 본격 시행되는 의약분업도 관련 종목 주가 변동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여건은 호재와 악재가 겹쳐있다.
나스닥지수가 4,000포인트 위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은 일단 긍정적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위원회)의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상태다.
다만 금리지표로 활용되는 소비자 신뢰지수나 고용지표등 굵직한 지표들이 이번주중 발표되면 그 결과에 따라 나스닥시장도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수급.투자주체별 동향=이번주 12개 기업이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반면 아직 뚜렷하게 부각되는 매수주체는 없다.
그런 만큼 수급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순매수를 보인 투자주체는 개인(6백31억원)뿐이었다.
외국인이 2백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기관 전체 순매도 규모는 3백88억원을 기록했다.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이후 움츠려든 기관들의 투자심리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다.
외국인들 역시 매도우위로 전환한 터라 공격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든 상태다.
<>투자전략=실적이 호전되거나 재료를 보유한 개별종목을 공략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수 영향력이 큰 싯가총액 상위 20위내의 대형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개별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전저점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가 120선을 지키고 있어 바닥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주체가 뚜렷하지 않아 급등장세는 어렵겠지만 실적호전주 중심의 각개약진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방송 사업계획 발표에 따른 관련수혜주 등도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기업들이 하나 둘씩 상반기 실적을 구체화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주 급락한 지수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전저점근처에서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일단 추가급락의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따라서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가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지난주 지수 움직임은 향후 장세를 예측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130대에서 장중 116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저점인 110밑으로 내려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국 120선을 지키면서 끝났다.
이는 120선 안팎에서 지지선이 형성됐다는 해석이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상승종목이 점차 늘어나는 점도 주목거리다.
지수는 불안정하게 움직이지만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증가한다는 것은 시장의 중심축이 대형주에서 개별종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수가 바닥을 찍고 종목장세로 들어설 조짐이 완연해졌다는 얘기다.
<>시장재료=기업들은 다음달 15일까지 실적보고를 마쳐야 한다.
기업들은 2~3주전부터 발표를 시작하는데 보통 실적호전 기업들이 먼저 성적표를 내놓는다.
따라서 이들 종목이 관심을 끌 수 있다.
7월말로 잡혀있는 위성방송 사업계획 발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업자뿐아니라 방송수신기와 통신장비 관련주들의 동향이 주목된다.
다음달 본격 시행되는 의약분업도 관련 종목 주가 변동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여건은 호재와 악재가 겹쳐있다.
나스닥지수가 4,000포인트 위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은 일단 긍정적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위원회)의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상태다.
다만 금리지표로 활용되는 소비자 신뢰지수나 고용지표등 굵직한 지표들이 이번주중 발표되면 그 결과에 따라 나스닥시장도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수급.투자주체별 동향=이번주 12개 기업이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반면 아직 뚜렷하게 부각되는 매수주체는 없다.
그런 만큼 수급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순매수를 보인 투자주체는 개인(6백31억원)뿐이었다.
외국인이 2백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기관 전체 순매도 규모는 3백88억원을 기록했다.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이후 움츠려든 기관들의 투자심리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다.
외국인들 역시 매도우위로 전환한 터라 공격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든 상태다.
<>투자전략=실적이 호전되거나 재료를 보유한 개별종목을 공략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수 영향력이 큰 싯가총액 상위 20위내의 대형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개별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전저점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가 120선을 지키고 있어 바닥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주체가 뚜렷하지 않아 급등장세는 어렵겠지만 실적호전주 중심의 각개약진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방송 사업계획 발표에 따른 관련수혜주 등도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