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백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백7억원, 순이익은 1백20% 늘어난 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후 금융비용 부담과 제조원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자산재평가 작업을 진행중이며 결과는 9월말께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재평가 대상인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장부가액 66억7천5백만원)에 대한 재평가차액이 약 1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이 재원으로 무상증자 실시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진제약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7월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의한 바 있으며 예정재평가액은 1백64억원이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