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상처부위 치료엔 구더기가 최고 .. 항생제보다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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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는 살아있는 항생제"
영국 북서부의 웨스트컴벌랜드 병원 의료진이 최근 "용감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구더기를 이용한 감염상처 치료를 임상실험한 결과,탁월한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옵서버지가 23일 보도했다.
의료진은 약 1백50마리의 살아있는 구더기를 곪아터진 상처부위에 올려놓고 치료한 결과 한달만에 모든 상처부위가 1백% 깨끗하게 완치됐다고 밝혔다.
반면에 일반 치료법을 쓴 환자들의 경우,3분의 2가 한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치료를 더 받아야 했다.
의료진은 또 구더기가 고름을 빨아들이고 박테리아와 곪아들어가는 근육조직등을 먹어치우면서도 건강한 조직은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과거 미국 남북전쟁당시 구더기는 실제로 병치료에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항생제가 발명된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
영국 북서부의 웨스트컴벌랜드 병원 의료진이 최근 "용감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구더기를 이용한 감염상처 치료를 임상실험한 결과,탁월한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옵서버지가 23일 보도했다.
의료진은 약 1백50마리의 살아있는 구더기를 곪아터진 상처부위에 올려놓고 치료한 결과 한달만에 모든 상처부위가 1백% 깨끗하게 완치됐다고 밝혔다.
반면에 일반 치료법을 쓴 환자들의 경우,3분의 2가 한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치료를 더 받아야 했다.
의료진은 또 구더기가 고름을 빨아들이고 박테리아와 곪아들어가는 근육조직등을 먹어치우면서도 건강한 조직은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과거 미국 남북전쟁당시 구더기는 실제로 병치료에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항생제가 발명된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