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본격적인 책임경영제 확립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힐튼호텔에 지역본부장 본부부서장 일선지점장 등 6백여명이 모여 "2000년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김상훈 행장이 각 사업본부장들과 경영목표 이행약정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은행 전체의 이익목표를 정하고 이를 각 사업본부별로 할당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성과급 등으로 보상해주고 그렇지 못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와 함께 안경상 전략기획본부장은 일선 영업점을 관리하는 전국 9개 지역본부장들과 MOU를 체결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