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시리(siri.co.kr)는 24일 SK 관계사인 SKM면세점과 손잡고 국내 첫 면세품 사이버몰(eskmdfs.com)를 개설,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구입 가능한 상품은 면세점에서 인기 품목으로 꼽히는 향수 화잠품 액세서리등이며 판매대상으로 점차 10만여종에 달하는 모든 품목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 쇼핑몰은 확장형 인터넷언어(XML) 기반으로 설계돼 데이터량에 상관없이 검색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정보검색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어 상품을 검색한뒤 법정 한도(국내인 4백달러) 안에서 상품을 구입,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구입 상품은 출국전 공항에서 찾아가면 된다.

이 면세점 사이버몰은 외국 출장이 잦은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면세점 사이트는 일부 문을 열었으나 실제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구입할수 있는 쇼핑몰은 이번이 처음이다.

<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