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증권과 합병할 경우 부실을 떠안게 될까봐 투자자들이 우려한 결과다.
삼성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5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증권의 하한가 추락은 현대그룹의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함께 증권주를 큰폭으로 떨어뜨린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이 회사 주식은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매도돼 내부정보의 유출설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삼성투신증권과 합병을 검토중이며 추후 결정되는대로 재공시 하겠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삼성투신증권은 6.5%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