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3월14일 창립
<>고교생 집단소변검사 실시
<>대전대.한남대 장기기증 홍보
<>대전시.충남도 장기기증 캠페인
<>장기기증 홍보대 설치
<>주소:대전시 중구 대흥동114의8 신우신협 5층
<>전화:(042)257-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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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충만씨(27)는 지난해 4월29일 대전에 사는 함숙자씨(54)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았다.

함씨와 김씨는 모자처럼 지내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살아있을 때 또는 뇌사때 고통받는 환자에게 장기를 이식,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지난 96년3월 설립된 이 단체는 장기이식필요자 실태조사,각막기증 계도사업,신장기증사업,장기기증에 대한 이해촉진사업,시신의 의학계 기증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등록한 회원은 7천4백60명에 이른다.

이중 2천8백28명은 사후각막기증,2천28명은 뇌사때 장기기증,1천82명은 사후 시신기증,8백80명은 사후 뼈기증,4백19명은 골수기증,2백23명은 신장기증을 하겠다는 회원들이다.

벌써 28명이 성공적인 기증을 마쳐 모두 67명이 혜택을 입었다.

의료연구용 시신도 14구나 기증됐다.

이재철 간사(갈보리감리교 목사)는 "뇌사상태에서 장기를 이식하면 10여명에게 새 생명을 나눠줄 수 있다"며"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에는 김영웅 대전중앙감리교회 목사,본부장에는 황승기 대전남부장로교회 목사,부본부장에는 김진수 반석위에세운교회 목사가 맡고 있다.

실행이사로는 김원식 충남대의대 부학장,리기웅 대전중앙감리교회 장로,박세현 대전남부장로교회 장로,이유식 둔산성광감리교회 목사,최시환 충대병원 안과교수,편무해 대전그리스도의교회 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곽성영 석교감리교회 목사,이종옥 대전중앙감리교회 장로,이운상 남산장로교회 목사,박성운 혜승장로교회 목사,최약선 논산중앙장로교회 목사,하정호 신탄진중앙장로교회 목사 등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고통받는 이웃과 사랑을 나눌 뜻있는 회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