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M&A 급류 .. 시너지겨냥 온/오프라인 제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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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에서 맴돌던 인터넷 벤처업계 M&A(인수합병)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굴뚝"기업과 온라인 기업간 짝짓기는 물론 시장선점을 위한 인터넷 경쟁기업간 합병도 단행되고 있다.
M&A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현재 인터넷 시장에 나돌고있는 "9~10월 대란설"등 최악의 상황에 앞서 벤처업체들이 취약한 수익모델및 경영자원을 서둘러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PC방 네트워크 업체인 이스테이션은 25일 최대 경쟁사인 청오정보통신를 인수.합병키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PC방 가맹점 9천여개를 확보,국내 최대 PC방 네트워크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이미 시장 점유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스테이션은 서울지역(가맹 PC방 4천1백여개)에서 강점을 갖고있고 청오는 지방에서만 3천8백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사업망 구축이 단숨에 가능해진게 이번 합병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화학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는 켐라운드와 켐크로스도 M&A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현대 삼성 LG SK등을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들 컨소시엄은 둘다 해외 화학B2B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덩치를 키우기 위해 합병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시장을 목표로 하고있는 중견 화학전문업체들의 컨소시엄인 인터캠도 내달부터 합병 논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솔루션업체인 공간정보통신은 데이터 저장장치 개발업체인 데이터2000의 지분 56%를 확보,인수를 확정지었다.
GIS솔루션 특성상 방대한 양의 데이터 보관이 필수적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 M&A가 이뤄졌다고 공간측은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기업간 결합도 불붙고있다.
메타랜드는 대형 음반유통 업체인 뮤직코리아를 인수,초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위해 메타랜드내 인터넷 음반유통팀인 온라인 CD사업부(cdfree.co.kr)를 뮤직코리아와 합쳐 내달중 "엠&올"이라는 이름의 회사(자본금 20억원)로 새롭게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 텐트 생산업체에서 벤처 지주회사로 변신한 지누스도 국내 대표적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더스트레이더를 최근 전격 인수했다.
지누스는 인더스트레이더의 조직을 고스란히 흡수,B2B를 주력 인터넷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누스는 이와함께 인터넷폰 회사인 와우콜과도 인수.합병을 진행중이다.
와우콜을 세계적인 웹투폰 업체로 키우기 위해 국내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지누스측은 밝혔다.
인큐베이팅 업체인 미래랩은 지난달 문구업체인 바른손을 인수한데 이어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I모 학교포털 업체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철수.김태완.기자 kcsoo@hankyung.com >
특히 "굴뚝"기업과 온라인 기업간 짝짓기는 물론 시장선점을 위한 인터넷 경쟁기업간 합병도 단행되고 있다.
M&A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현재 인터넷 시장에 나돌고있는 "9~10월 대란설"등 최악의 상황에 앞서 벤처업체들이 취약한 수익모델및 경영자원을 서둘러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PC방 네트워크 업체인 이스테이션은 25일 최대 경쟁사인 청오정보통신를 인수.합병키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PC방 가맹점 9천여개를 확보,국내 최대 PC방 네트워크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이미 시장 점유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스테이션은 서울지역(가맹 PC방 4천1백여개)에서 강점을 갖고있고 청오는 지방에서만 3천8백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사업망 구축이 단숨에 가능해진게 이번 합병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화학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는 켐라운드와 켐크로스도 M&A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현대 삼성 LG SK등을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들 컨소시엄은 둘다 해외 화학B2B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덩치를 키우기 위해 합병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시장을 목표로 하고있는 중견 화학전문업체들의 컨소시엄인 인터캠도 내달부터 합병 논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솔루션업체인 공간정보통신은 데이터 저장장치 개발업체인 데이터2000의 지분 56%를 확보,인수를 확정지었다.
GIS솔루션 특성상 방대한 양의 데이터 보관이 필수적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 M&A가 이뤄졌다고 공간측은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기업간 결합도 불붙고있다.
메타랜드는 대형 음반유통 업체인 뮤직코리아를 인수,초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위해 메타랜드내 인터넷 음반유통팀인 온라인 CD사업부(cdfree.co.kr)를 뮤직코리아와 합쳐 내달중 "엠&올"이라는 이름의 회사(자본금 20억원)로 새롭게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 텐트 생산업체에서 벤처 지주회사로 변신한 지누스도 국내 대표적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더스트레이더를 최근 전격 인수했다.
지누스는 인더스트레이더의 조직을 고스란히 흡수,B2B를 주력 인터넷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누스는 이와함께 인터넷폰 회사인 와우콜과도 인수.합병을 진행중이다.
와우콜을 세계적인 웹투폰 업체로 키우기 위해 국내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지누스측은 밝혔다.
인큐베이팅 업체인 미래랩은 지난달 문구업체인 바른손을 인수한데 이어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I모 학교포털 업체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철수.김태완.기자 kcs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