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텔슨정보통신은 덴마크의 쉬마(Shima)사와 비동기 방식(W-CDMA)의 IMT-2000 단말기를 공동 개발키로 협정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텔슨정보통신은 우선 전단계로 유럽방식(GSM)의 휴대폰 기술력을 갖고 있는 쉬마사로부터 GSM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텔슨정보는 이번 기술도입으로 세계 최대 이동전화시장인 유럽의 GSM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상용화될 IMT-2000 단말기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단말기를 수출할 예정이며 2001년 상반기중에는 전세계 GSM 상용화 국가에도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