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반도체.일반기계 '상반기 수입급증 주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유와 반도체, 일반기계, 컴퓨터주변기기 등 4개 주요 품목이 올해 상반기의 수입 급증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5일 "상반기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자료를 통해 올 상반기의 전체 수입 증가율을 1백%로 잡았을 때 원유가 기여한 비율이 24.7%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원유에 이어 반도체(7.8%) 일반기계(7.2%) 컴퓨터주변기기(6.8%) 등의 순으로 수입증가 기여율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들 4개 품목이 수입증가에 기여한 비율은 46.5%나 됐다.
이밖에 소비재(6.6%) 석유제품(5.1%) 반도체제조장비(3.6%) 유선통신기기(3.4%) 등도 수입증가에 기여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액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것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입증가는 내수와 수출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소비재의 경우 전체 수입증가에 기여한 비율은 6.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컬러TV 승용차 의류 스키용구 등의 수입증가율은 1백%를 웃돌았다.
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 일반기계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수입증가 기여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부품국산화율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산업자원부는 25일 "상반기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자료를 통해 올 상반기의 전체 수입 증가율을 1백%로 잡았을 때 원유가 기여한 비율이 24.7%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원유에 이어 반도체(7.8%) 일반기계(7.2%) 컴퓨터주변기기(6.8%) 등의 순으로 수입증가 기여율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들 4개 품목이 수입증가에 기여한 비율은 46.5%나 됐다.
이밖에 소비재(6.6%) 석유제품(5.1%) 반도체제조장비(3.6%) 유선통신기기(3.4%) 등도 수입증가에 기여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액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것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입증가는 내수와 수출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소비재의 경우 전체 수입증가에 기여한 비율은 6.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컬러TV 승용차 의류 스키용구 등의 수입증가율은 1백%를 웃돌았다.
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 일반기계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수입증가 기여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부품국산화율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