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시스템스 인텔 델컴퓨터...

지난 10년간 미국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종목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간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미경영전문잡지 포천은 최신호(8월14일자)에서 브로드컴 비아콤 유니비전 노키아 노텔 오라클 엔론 찰스슈왑 모건스탠리 제네테크 등 10개 종목들을 "해답"으로 제시했다.

10개 유망종목에는 네트워킹관련 업체들이 4개로 가장 많았다.

세계 최강 이동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를 비롯해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텔,데이터베이스업체인 오라클,그리고 에너지업체이지만 최근 광대역 분야의 총아로 떠오른 엔론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미디어업체중에는 쌍방향과 3D등 미래형 TV에 강점을 가진 브로드컴이 확실한 "노다지"종목으로 꼽혔다.

CBS,MTV,파라마운트 영화사 등을 소유한 공룡급 미디어재벌인 비아콤도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스페인어 방송업계 1위인 유니비전은 미국인구 10분의 1을 히스패닉계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힘입어 10대 주식투자 유망종목에 끼였다.

금융권에서는 온라인 증권거래업체 찰스슈왑과 M&A 중개개실적 1위를 자랑하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뽑혔다.

바이오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연간 35%의 매출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 제약업체 제네테크가 유망종목군에 들었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