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량주 저점 매수" .. 전문가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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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급락은 없다"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수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대부분 100을 저점으로 예상했다.
거품이 상당폭 제거됐고 실적이 대폭 호전된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시장의 체력은 쉽사리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견은 "팔 때"라고 하는 쪽과 "살 때"라는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저점매수나 관망이 우세했다.
지수가 떨어지든, 오르든 상관없이 우량종목은 사야할 때라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향후 한달간 지수대의 저점은 100선이 가장 많았다.
코스닥지수의 하락이 현대그룹사태,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현 지수대에서 지지될 가능이 높다는 설명이다.
고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120에서 180까지 다양했다.
시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모멘텀도 없다는 점에서 급등은 어렵다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장이 갖는 긍정적인 요소로는 거품제거와 실적호전주 증가가 가장 많이 꼽혔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거품이 걷히고 있다는 것이다.
공모가에 거품이 일어 버블논쟁에 휩싸일 수 밖에 없던 태생적 한계가 극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주가 폭락으로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간의 M&A(인수합병) 활성화 <>거래소시장의 종목보다 우수한 현금흐름 등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부정적 요소로는 매수주체 부재와 공급물량 증가가 가장 많이 꼽혔다.
개인투자자만으로 시장분위기를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거품이 걷혔다고는 해도 신규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첨단기술주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도 향후 장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시장의견은 "투자비중을 줄일 때"(온기선 동원경제연구소 이사)와 "우량주 저점매수"(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라는 의견이 맞섰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매수쪽이 우세했다.
내재가치가 무시된채 시장분위기에 따라 폭락한 종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수의 등락에 연연하지 말고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우량종목은 매수할 필요가 있다"(구재상 미래에셋투신운용 대표)는 의견까지 나왔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수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대부분 100을 저점으로 예상했다.
거품이 상당폭 제거됐고 실적이 대폭 호전된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시장의 체력은 쉽사리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견은 "팔 때"라고 하는 쪽과 "살 때"라는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저점매수나 관망이 우세했다.
지수가 떨어지든, 오르든 상관없이 우량종목은 사야할 때라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향후 한달간 지수대의 저점은 100선이 가장 많았다.
코스닥지수의 하락이 현대그룹사태,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현 지수대에서 지지될 가능이 높다는 설명이다.
고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120에서 180까지 다양했다.
시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모멘텀도 없다는 점에서 급등은 어렵다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장이 갖는 긍정적인 요소로는 거품제거와 실적호전주 증가가 가장 많이 꼽혔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거품이 걷히고 있다는 것이다.
공모가에 거품이 일어 버블논쟁에 휩싸일 수 밖에 없던 태생적 한계가 극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주가 폭락으로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간의 M&A(인수합병) 활성화 <>거래소시장의 종목보다 우수한 현금흐름 등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부정적 요소로는 매수주체 부재와 공급물량 증가가 가장 많이 꼽혔다.
개인투자자만으로 시장분위기를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거품이 걷혔다고는 해도 신규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첨단기술주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도 향후 장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시장의견은 "투자비중을 줄일 때"(온기선 동원경제연구소 이사)와 "우량주 저점매수"(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라는 의견이 맞섰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매수쪽이 우세했다.
내재가치가 무시된채 시장분위기에 따라 폭락한 종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수의 등락에 연연하지 말고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우량종목은 매수할 필요가 있다"(구재상 미래에셋투신운용 대표)는 의견까지 나왔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