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엔비텍/동양텔레콤 '공모가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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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사상 처음 동시호가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한 5개 종목 가운데 두곳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나머지 3개 종목도 보합권이나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거래 첫날 등록기업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공모가 거품제거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이날 첫거래를 시작한 5개 종목중 성광엔비텍 동양텔레콤 등 두곳은 공모가격 아래로 떨어졌다.
또 3R는 공모가격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됐고 익스팬전자와 윌텍정보통신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성광엔비텍은 공모가격(5천원)보다 5백원 떨어진 4천5백원을 기록했다.
매수주문 하한선이 공모가격의 90%인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셈이다.
하루만 더 하한가를 기록하면 주간사는 시장조성에 들어가야 한다.
동양텔레콤도 공모가격(1만2천원) 대비 1천원(8.33%) 하락했다.
3R는 공모가와 같은 9만원을 기록했다.
장외시장의 인기종목이었던 이 회사는 사채시장에서 올해초 30만원대에서 거래된 적이 있어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비해 익스팬전자는 공모가격 대비 9.09% 상승한 6천원을 형성했고 윌텍정보통신은 1.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들은 호가공백이 컸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1백56만주를 공모한 동양텔레콤의 경우 4만8천1백87주가 매매되는 데 그쳤다.
팔자 주문은 고가로 나왔지만 매수 주문은 저가 위주로 나와 주문건수에 비해 주문체결 건수는 적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시초가 결정방식 변경으로 연속 상한가 행진이 불가능해져 공모가 거품이 빠르게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형성된 주가는 26일 거래때 기준가로 적용된다.
이에따라 기준가 대비 상하 12% 범위내에서 매수.매도 주문을 낼 수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나머지 3개 종목도 보합권이나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거래 첫날 등록기업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공모가 거품제거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이날 첫거래를 시작한 5개 종목중 성광엔비텍 동양텔레콤 등 두곳은 공모가격 아래로 떨어졌다.
또 3R는 공모가격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됐고 익스팬전자와 윌텍정보통신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성광엔비텍은 공모가격(5천원)보다 5백원 떨어진 4천5백원을 기록했다.
매수주문 하한선이 공모가격의 90%인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셈이다.
하루만 더 하한가를 기록하면 주간사는 시장조성에 들어가야 한다.
동양텔레콤도 공모가격(1만2천원) 대비 1천원(8.33%) 하락했다.
3R는 공모가와 같은 9만원을 기록했다.
장외시장의 인기종목이었던 이 회사는 사채시장에서 올해초 30만원대에서 거래된 적이 있어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비해 익스팬전자는 공모가격 대비 9.09% 상승한 6천원을 형성했고 윌텍정보통신은 1.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들은 호가공백이 컸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1백56만주를 공모한 동양텔레콤의 경우 4만8천1백87주가 매매되는 데 그쳤다.
팔자 주문은 고가로 나왔지만 매수 주문은 저가 위주로 나와 주문건수에 비해 주문체결 건수는 적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시초가 결정방식 변경으로 연속 상한가 행진이 불가능해져 공모가 거품이 빠르게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형성된 주가는 26일 거래때 기준가로 적용된다.
이에따라 기준가 대비 상하 12% 범위내에서 매수.매도 주문을 낼 수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