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00명과 승무원 9명 등 109명을 태우고 25일 오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 소속 초음속콩코드 제트 여객기가 이륙 직후 한 호텔 건물에 추락, 탑승객 전원과 지상에 있던 4 명 등 모두 113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발표했다

에어 프랑스사는 이날 오후 4시45분에 이륙한 콩코드 AF 4590편이 파리 북쪽 고 네스 마을의 한적한 농지 옆에 있는 르레-블레 호텔로 추락했다고 확인했다

탑승객 100명 중 97명은 독일인, 2명이 덴마크인, 1명이 미국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긴급구조팀은 현장에서 생존자 1명을 발견했다고 전했으나 이 생존자가 탑승객 인지 아니면 지상에 있던 사람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