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보증보험에 1조2000억 公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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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에 내달까지 모두 1조2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정부는 자금사정 악화로 회사채 보증을 못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 7천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이달중에 7천억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공적자금의 운영사정상 이달중에 돈을 넣기 어려우면 내달중 1조2천억원을 한꺼번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투입키로 예정했던 돈중 나머지 1조5천억원은 연말까지 대우채 만기도래 상황을 봐가면서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서울보증보험에 올해 3조4천억원, 내년 2조6천억원 등 모두 모두 6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이 지급보증한 대우채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지만 자체능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유일한 민간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시장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 자체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라는 점에서 가능한한 빨리 자금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회사채 보증을 전면 중단한 서울보증보험은 다음달초 LG증권이 발행하는 회사채담보자산담보부채권(프라이머리CBO)에 부분보증하는 등 보증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정부는 자금사정 악화로 회사채 보증을 못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 7천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이달중에 7천억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공적자금의 운영사정상 이달중에 돈을 넣기 어려우면 내달중 1조2천억원을 한꺼번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투입키로 예정했던 돈중 나머지 1조5천억원은 연말까지 대우채 만기도래 상황을 봐가면서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서울보증보험에 올해 3조4천억원, 내년 2조6천억원 등 모두 모두 6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이 지급보증한 대우채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지만 자체능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유일한 민간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시장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 자체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라는 점에서 가능한한 빨리 자금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회사채 보증을 전면 중단한 서울보증보험은 다음달초 LG증권이 발행하는 회사채담보자산담보부채권(프라이머리CBO)에 부분보증하는 등 보증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