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화학이 워크아웃을 탈피했으며 경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제철화학 관계자는 "회사 자체적으론 이미 워크아웃이 종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금융기관과의 약속에 따라 차입금을 순차적으로 갚아나가는 과정은 남아있지만 지난달말 기업개선 자율추진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워크아웃은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제철화학은 지난해 2백85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올해말 2백85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이로써 보증채무의 상환은 완료되며 나머지 9백70억원의 차입금은 내년부터 4년간 균등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증권은 제철화학의 매출이 주력제품인 카본블랙과 무스프탈산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이뤄지는등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판단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