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북한은 제10차 국교정상화 회담을 오는 8월21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와관련,고노 요헤이 일본 외상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첫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일본인 처의 고향방문사업을 9월에 재개하는 문제도 다뤄졌다.

일본과 북한은 지난 4월 7년반만에 국교정상화 회담을 재개한 후 다음 회담을 5월 하순에 도쿄에서 개최키로 합의했으나 북한측의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된바 있다.

회담 장소는 경비 등을 감안해 도쿄가 아닌 지바현에서 갖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