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8.13%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1% 내린 9.21%를 나타냈다.

장중내내 등락이 반복됐다.

한때 지표종목인 국고채 2000-10의 경우 연8.20%수준까지 수익률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 3시 이후 거래량이 늘어나며 금리가 하락했다.

채권딜러들은 금리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매매차익을 노린 세력이 가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비교적 증가했다.

단기물에 대한 관심도 증가,통안채의 거래도 활발했다.

한화증권 채권영업팀 관계자는 "비과세펀드가 허용됨에 따라 금리하락이 점쳐지기도 하지만 물가에 대한 불안심리가 퍼져 있어 당분간은 박스권에서 오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