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가 학생들의 눈길을 끌 만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가나아트센터에서는 20세기 한국미술을 이끌어온 거장 10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는 8월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이응로의 ‘군상’을 비롯해 이우환의 ‘조응’ 박서보의 ‘묘법’ 하인두의 ‘혼불’ 유영국의 ‘산’ 박생광의 ‘무당’ 이대원의 ‘농원’ 등 모두 50여점이 출품됐다.

곽인식 류경채 김환기의 그림도 함께 내걸린다.

8월13일까지 이어지는 인사아트센터 전시에는 서양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로댕,부르델,헨리무어의 조각작품과 프랭크 스텔라,타피에스의 평면작품 등 24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가나아트센터의 김종화 이사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국내외 미술의 이모저모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대가들의 다양한 표현방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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