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금융기관에 속지 마세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유사 금융회사의 ''유혹''에 빠져들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금감위 인터넷 홈페이지(www.fsc.go.kr)를 통해 일반인이 정식으로 인가받은 금융기관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식 인가 금융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검색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이르면 내달말께부터 시작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에도 불구하고 상법상 법인에 불과한 유사 금융회사를 정식 금융기관과 구분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감독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조회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