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항로 전문 선사인 고려해운은 1천6백 TEU(1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선박 2척을 주문해 내년 3월부터 동남아항로에 투입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고려해운은 이 선박 건조를 위해 최근 일본 다이이치간교(第一勸業) 은행으로부터 9년 상환 조건에 30억엔(약 3억6백만원)을 빌리는 계약을 맺고 삼성중공업에 선박 건조를 발주했다.

고려해운은 내년 2,3월 이 선박들을 인수해 동남아 주력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주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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