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에 이어 한국신용정보도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렸다.

한국신용정보는 27일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하향조정대상)에서 BB+,고려산업개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각각 내렸다고 발표했다.

한신정은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의 CP(기업어음)신용등급도 투기등급인 B+로 하향조정했다.

한신정은 또 현대증권의 CP등급을 A3에서 A3-,현대캐피탈의 CP등급을 A2-에서 A3+(불확실검토대상)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신정은 특히 현대증권에 대해선 그룹 신뢰도 저하 외에 미매각수익증권을 과다보유하고 있어 단기차입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전자의 CP등급도 A3+에서 A3로 낮아졌다.

한국신용정보는 지난25일부터 3일간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현대미포조선등 10개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