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미국 내구재주문이 10%증가,9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노동자임금도 지난6월까지 1년간 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또한 미국 경기팽창 출발점인 91년(4.6%)이후 9년만에 최대치다.

임금상승률은 3월기준으로 지난1년간 인상폭인 4.3%를 추월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내구재주문이 전달증가폭인 7%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경기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인 상황이어서 이같은 통계는 예상밖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경기팽창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견해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내달 22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확률도 높아졌다.

그러나 스탠다드앤푸어스(S&P) 분석가인 신시아 라타는 "고용비용은 2.4분기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을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