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KBS2 오후 10시40분)=15주간 폭풍 진흙 먼지속에서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토네이도의 가공할 위력을 새삼 일깨워줬다.

헬런 헌트·빌 팩스턴 주연.

어린 시절 토네이도에 아버지를 잃은 조(헬렌 헌트)는 완벽한 기상예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토네이도를 연구한다.

그녀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는 남편 빌(빌 팩스턴).

하지만 그는 조와 이혼 수속을 준비중이다.

두 사람은 함께 연구했던 계측기를 토네이도 속에 설치하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강행하면서 서로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감독 얀 드봉.

□스크림 (MBC 오후 11시10분)=전 세계 10대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켰던 공포영화.

네이브 캠벨·데이비드 아케트 주연.

케이시(드루 베리모어)는 어느 날 밤 장난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의 목소리는 케이시에게 퀴즈를 내고 틀리면 남자친구를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결국 케이시와 남자친구는 해골가면을 쓴 살인마에게 처참하게 살해된다.

다음날 밤 같은 전화를 받은 시드니(네이브 캠벨)는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감독 웨스 크레이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