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를 위한 퀵레슨] 스윗 스폿서 1cm벗어나면 12야드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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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은 ''스윗 스폿''(sweet spot)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일부에서는 그것을 ''유효타면''이라고 번역하는데 ''유효타점''이라고 해야 본뜻에 가까울 것이다.
스윗 스폿은 ''클럽헤드의 무게중심에서 페이스를 향해 수직선을 그었을 때 만나는 점''을 의미한다.
단순히 페이스의 한 가운데가 스윗 스폿은 아니다.
클럽마다 스윗 스폿의 위치가 다르다.
로프트가 크고 작음에 따라 페이스 중심보다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이 될 수 있다.
또 힐쪽이 될 수 있고 토쪽이 될 수도 있다.
조사 결과 드라이버의 스윗 스폿은 대개 페이스 중심보다 약간 힐쪽(샤프트쪽)에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볼을 이 스윗 스폿에 맞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윗스폿이나 가능하면 그곳과 가까운 지점에 맞아야 클럽헤드가 덜 뒤틀리고 에너지 손실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헤드가 뒤틀리면 임팩트 에너지가 볼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것은 뻔한 이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미 드렉셀대 탄도연구소의 P C 추 박사에게 의뢰해 ''스윗 스폿과 비거리''에 관한 연구를 했다.
대상 클럽은 로프트 10도의 일반적 오버사이즈 드라이버였고 볼은 투피스볼이었다.
그 결과 볼이 스윗 스폿에서 0.5㎝ 벗어날 때마다 평균 6야드의 거리손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스윗 스폿에서 1㎝만 벗어나도 거리가 12야드나 덜 나가는 것이다.
이는 볼을 스윗 스폿에 정확히 맞히기만 하면 거리를 10야드 이상 늘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문제는 스윗 스폿을 어떻게 아느냐다.
그곳을 모르는데 ''스윗 스폿에 맞혀야 볼이 멀리 나간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메이커에서 제품을 내놓을 때 ''여기가 스윗 스폿''이라고 표시해놓지 않는다.
골퍼들은 해당 제품을 만든 메이커에 ''스윗 스폿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스윗 스폿을 알았다면 볼이 그곳에 맞도록 노력하는 것이 비거리를 늘리는 길이다.
스윗 스폿이 힐쪽에 있다면 볼에 더 다가서서 어드레스를 하고,토쪽에 있다면 볼에서 조금 떨어져서 어드레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일부에서는 그것을 ''유효타면''이라고 번역하는데 ''유효타점''이라고 해야 본뜻에 가까울 것이다.
스윗 스폿은 ''클럽헤드의 무게중심에서 페이스를 향해 수직선을 그었을 때 만나는 점''을 의미한다.
단순히 페이스의 한 가운데가 스윗 스폿은 아니다.
클럽마다 스윗 스폿의 위치가 다르다.
로프트가 크고 작음에 따라 페이스 중심보다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이 될 수 있다.
또 힐쪽이 될 수 있고 토쪽이 될 수도 있다.
조사 결과 드라이버의 스윗 스폿은 대개 페이스 중심보다 약간 힐쪽(샤프트쪽)에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볼을 이 스윗 스폿에 맞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윗스폿이나 가능하면 그곳과 가까운 지점에 맞아야 클럽헤드가 덜 뒤틀리고 에너지 손실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헤드가 뒤틀리면 임팩트 에너지가 볼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것은 뻔한 이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미 드렉셀대 탄도연구소의 P C 추 박사에게 의뢰해 ''스윗 스폿과 비거리''에 관한 연구를 했다.
대상 클럽은 로프트 10도의 일반적 오버사이즈 드라이버였고 볼은 투피스볼이었다.
그 결과 볼이 스윗 스폿에서 0.5㎝ 벗어날 때마다 평균 6야드의 거리손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스윗 스폿에서 1㎝만 벗어나도 거리가 12야드나 덜 나가는 것이다.
이는 볼을 스윗 스폿에 정확히 맞히기만 하면 거리를 10야드 이상 늘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문제는 스윗 스폿을 어떻게 아느냐다.
그곳을 모르는데 ''스윗 스폿에 맞혀야 볼이 멀리 나간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메이커에서 제품을 내놓을 때 ''여기가 스윗 스폿''이라고 표시해놓지 않는다.
골퍼들은 해당 제품을 만든 메이커에 ''스윗 스폿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스윗 스폿을 알았다면 볼이 그곳에 맞도록 노력하는 것이 비거리를 늘리는 길이다.
스윗 스폿이 힐쪽에 있다면 볼에 더 다가서서 어드레스를 하고,토쪽에 있다면 볼에서 조금 떨어져서 어드레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