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큐엔텍코리아(옛 우진전자)의 올 상반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큐엔텍코리아 관계자는 "정보통신시장의 업황 호조와 신규 설비투자 확대로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해 경기도 안산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며 "현재 부천에 있는 공장도 향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외주제작에 의존하던 부품 생산을 상당부분 자체 생산함에 따라 외주가공비가 감소,흑자실현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실적 향상에 부담이 됐던 부실채권도 대부분 처리돼 이익규모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큐엔텍코리아의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아 2만7천7백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올 들어 가장 많은 9만3천여주를 기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