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유통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8.05%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진 연9.17%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정부가 향후 국고채 발행 물량을 줄일 계획이라는 얘기가 나돌아 국고채의 수익률 하락을 부채질했다.

통안채 수익률이 최근 급락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높은 상태라는 점도 금리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채권딜러들은 통안채에 대한 매수주문은 이날도 여전히 많았다고 전했다.

한화증권 채권영업팀 관계자는 "비과세 펀드의 매수세가 예상외로 강해 통안채를 중심으로 한 수익률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