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0일 8월 중 전국에서 6천2백6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공급량(1만8천9백29가구)보다 1만2천6백66가구(66.9%) 줄어든 것이다.

8월 공급 예정물량 가운데 대형업체는 4천8백39가구로 전월(1만7천5백73가구)에 비해 72.4% 감소했다.

중소업체 물량도 4백84가구로 7월(1천3백56가구)보다 64.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월에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았던 주택공사는 8월에 9백40가구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8백75가구,인천 1천5백70가구,경기 3천1백73가구 등 모두 5천6백18가구(전체의 89.7%)가 나와 주택건설업체들이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지역에선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1백61가구와 4백84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개 시·도는 분양 물량이 없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