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외교백서' 발간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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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30일 ''2000년 외교백서''를 발간,"동북아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중국과 일본의 상호 의구심이 이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교백서는 "동북 아시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은 다극화 추세하에 최강대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력균형의 모색"이라고 평가했다.
백서는 그러나 "동북아 지역의 안정화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는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중국과 일본간에 강한 의구심이 잔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이것은 탈냉전후 이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미·일·중 ''신 3각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서는 이어 지난해 말 현재 정부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는 세계 1백89개국중 1백83개국이며 미수교국은 아프가니스탄 쿠바 마케도니아 모나코 산마리노 시리아 등 6개국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서에 따르면 해외이주자 수는 3만7천5백10명이었던 지난 80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 98년(1만3천9백74명)에 다소 늘어났으나 지난해 다시 1만2천6백5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이주자가 6천7백83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5천3백60명),호주 (3백2명), 뉴질랜드(1백74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주 형태별로는 80년 20%에 불과했던 사업 및 취업이주가 지난해 62%로 증가했다.
반면 역이주자는 80년 1천49명에서 92년 8천8백92명까지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4천7백99명으로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외교백서는 "동북 아시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은 다극화 추세하에 최강대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력균형의 모색"이라고 평가했다.
백서는 그러나 "동북아 지역의 안정화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는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중국과 일본간에 강한 의구심이 잔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이것은 탈냉전후 이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미·일·중 ''신 3각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서는 이어 지난해 말 현재 정부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는 세계 1백89개국중 1백83개국이며 미수교국은 아프가니스탄 쿠바 마케도니아 모나코 산마리노 시리아 등 6개국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서에 따르면 해외이주자 수는 3만7천5백10명이었던 지난 80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 98년(1만3천9백74명)에 다소 늘어났으나 지난해 다시 1만2천6백5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이주자가 6천7백83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5천3백60명),호주 (3백2명), 뉴질랜드(1백74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주 형태별로는 80년 20%에 불과했던 사업 및 취업이주가 지난해 62%로 증가했다.
반면 역이주자는 80년 1천49명에서 92년 8천8백92명까지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4천7백99명으로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