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巧在所不爲,
대교재소불위,

大智在所不慮.
대지재소불려.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할 수 없거나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않으며,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나 생각해서는 안되는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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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荀子) 천론(天論)에 있는 말이다.

바보이거나 어리석은 사람은 할 수 없거나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려하고,생각할 수도 없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일을 생각하려 한다.

노자(老子)에 보면 "가장 솜씨가 뛰어난 것은 졸렬한 것처럼 보인다"(大巧若拙)는 말이 있고, 맹자(孟子) 진심(盡心)에도"해서는 안될 일을 바라지 않는다"(無爲其所不爲,無欲其所不欲)는 말이 있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해서는 안될 일과 해야 할 일을 가리는 것은 큰 일을 도모하는 사람이 지녀야 할 하나의 규범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