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진' 벤처를 살리자] (상) '정책 지원 어떤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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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진 벤처산업에 활력을 넣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먼저 자금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민간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조합결성이 어려워지자 정부가 직접 조합에 돈을 대고 있는 것.
중기청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이 민.관 공동조합 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관펀드는 지난 5월 4개(6백40억원)에서 지난달엔 17개(1천7백45억원)로 크게 늘어났다.
직접적인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제도정비에도 적극적이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벤처기업들을 돕기 위해 기술담보 대출 등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터넷 관련 법과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우선 인터넷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련부처 전문가로 구성된 ''법령.제도정비위원회''(가칭)를 통해 정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터넷 산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담보 대출을 활성키 위한 기술가치평가전문가 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걸음마 벤처기업을 키우는 창업보육센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지난 92년부터 설립된 창업보육센터는 97년말 12개에서 지난해말엔 1백42개로 늘었다.
벤처열기가 위축된 올해들어서도 84개 창업보육센터가 새로 지정받았다.
현재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등이 운영하는 공공 창업보육센터를 합치면 전국에 3백50여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를 자제하고 있는 창투사들도 ''옥석가리기''가 끝난 하반기를 겨냥한 투자준비에 열심이다.
TG벤처 산은캐피탈 일신창투 등이 잇따라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동원창투 한미창투 등 중견사들도 바이오나 전자 분야의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공격투자 채비를 갖추고 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벤처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간접 컨설팅을 해주던 이들이 직접 ''벤처살리기''에 나서며 벤처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종태.길덕 기자 jtchung@hankyung.com
먼저 자금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민간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조합결성이 어려워지자 정부가 직접 조합에 돈을 대고 있는 것.
중기청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이 민.관 공동조합 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관펀드는 지난 5월 4개(6백40억원)에서 지난달엔 17개(1천7백45억원)로 크게 늘어났다.
직접적인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제도정비에도 적극적이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벤처기업들을 돕기 위해 기술담보 대출 등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터넷 관련 법과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우선 인터넷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련부처 전문가로 구성된 ''법령.제도정비위원회''(가칭)를 통해 정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터넷 산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담보 대출을 활성키 위한 기술가치평가전문가 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걸음마 벤처기업을 키우는 창업보육센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지난 92년부터 설립된 창업보육센터는 97년말 12개에서 지난해말엔 1백42개로 늘었다.
벤처열기가 위축된 올해들어서도 84개 창업보육센터가 새로 지정받았다.
현재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등이 운영하는 공공 창업보육센터를 합치면 전국에 3백50여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를 자제하고 있는 창투사들도 ''옥석가리기''가 끝난 하반기를 겨냥한 투자준비에 열심이다.
TG벤처 산은캐피탈 일신창투 등이 잇따라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동원창투 한미창투 등 중견사들도 바이오나 전자 분야의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공격투자 채비를 갖추고 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벤처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간접 컨설팅을 해주던 이들이 직접 ''벤처살리기''에 나서며 벤처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종태.길덕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