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노조위원장 >

행남자기는 전현직 노조위원장 4명이 모두 현직에 근무하는 사업장이다.

이는 노사관계가 각별했고 또 노조가 줄곧 생산적 노사관계를 지향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 87년 위장취업한 사람들로 노사관계가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불신과 대립은 생산성 저하는 물론 직장 분위기 악화 등 역작용이 많다는 것을 공감하게됐다.

지금은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근로자의 분배 몫을 키우는 쪽으로 의식이 바뀌었다.

노조가 자발적으로 추진한 5.5운동(5S-정리,정돈,청소,청결,생활화 실천,5% 수율향상,5% 비용절감,5분 일찍 출근,5분 늦게 퇴근)을 벌였다.

덕분에 인건비와 원재료비가 10%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10억 5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