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및 클린룸 감시제어시스템 개발업체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는 홍콩의 바닥공조 냉난방 전문업체인 유니존사와 바닥공조시스템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바닥공조시스템의 하드웨어부문은 홍콩대학에서 개발하고 바닥공조제어시스템과 제품생산은 블루코드가 맡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개발금액은 10만5천달러로 계약체결 후 7일 이내에 계약금의 30%를 지급받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제어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연간 최소수량으로 AHU콘트롤(공기조화장치) 1천대, TU컨트롤(단말장치) 1만대씩을 수출하기로 했다.

연간 수출금액은 모두 20억원 상당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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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