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과 농산물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물가가 지난 6월과 7월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에 비해 0.3%, 작년 7월에 비해선 2.9% 상승했다.

재경부는 "서울 부산 등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됐고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상 생활에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되는 생활물가는 1년 전에 비해 4.8%나 올랐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