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경제의 금융불안이 다소 완화됐으나 현대그룹 등 일부 기업의 자금악화설이 불거져 나온 데다 물가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 콜금리를 연말까지 현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의 국제금융전문기관 IDEA도 최근 낸 보고서에서 한국은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보다는 원화강세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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