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익성 개선위해 預貸마진 5% 수준돼야" .. 금융연구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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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수익성을 개선하려면 대출금리에서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를 현재의 2%대 수준에서 적어도 5%포인트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6월중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연 2.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연구원의 지동현 연구위원은 31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행의 경우 대손율을 감안한 사후적 예대마진이 4%포인트 내외라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이같은 예대마진이 미국은행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6월중 금융기관 금리동향''에서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 2.32%로 전달의 2.43%보다 0.11%포인트 축소됐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추가적인 공적자금이 은행권에 투입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더라도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지 않으면 은행권 수익성이 매우 낮아 은행의 경쟁력은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연구원은 점포가 많은 은행은 예금금리를 점포망이 취약한 은행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험상품 뮤추얼펀드 등 판매대행 수수료 수입을 비롯해 환수수료 카드수수료 등 지불관련 수수료 수익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중견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로 5월의 연 8.83%에서 8.97%로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우량고객 확보 경쟁으로 연 8.01%에서 7.91%로 떨어졌다.
김준현.유병연 기자 kimjh@hankyung.com
그러나 6월중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연 2.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연구원의 지동현 연구위원은 31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행의 경우 대손율을 감안한 사후적 예대마진이 4%포인트 내외라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이같은 예대마진이 미국은행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6월중 금융기관 금리동향''에서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 2.32%로 전달의 2.43%보다 0.11%포인트 축소됐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추가적인 공적자금이 은행권에 투입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더라도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지 않으면 은행권 수익성이 매우 낮아 은행의 경쟁력은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연구원은 점포가 많은 은행은 예금금리를 점포망이 취약한 은행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험상품 뮤추얼펀드 등 판매대행 수수료 수입을 비롯해 환수수료 카드수수료 등 지불관련 수수료 수익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중견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로 5월의 연 8.83%에서 8.97%로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우량고객 확보 경쟁으로 연 8.01%에서 7.91%로 떨어졌다.
김준현.유병연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