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국제현물시장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한국시간) 북미 현물시장에서 유통 물량이 가장 많은 64메가(8X8) 싱크로너스 D램(SD램) PC100 가격은 각각 0.04달러(0.48%)와 0.11달러(1.32%)가 떨어져 개당 8.25달러와 8.74달러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64메가D램 국제현물시장 가격은 6월 26일 9달러 대에 올라섰다가 근 한달만인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8달러 대로 밀렸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상승으로 PC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값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말께 PC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 반도체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