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55분.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31일 국회 본회의 출석을 위해 잠시 귀국해 머무른 시간이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약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일정을 잠시 뒤로 미룬 채 오후 2시45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본회의에 참석한 후 6시40분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본회의 개회시간이 6시에서 5시30분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김 명예총재는 30일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귀국하지 않아도 의결정족수가 된다"는 보고를 받고 "다들 고생하는데 나만 밖에 나가 있을 수 없다"며 귀국을 강행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