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자호텔은 동화면세점,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웹인더스트리얼과 공동 출자해 온라인 면세품 전자상거래회사 듀티프리24닷컴(www.dutyfree24.com)을 설립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프라자호텔은 이날 이들 2개 회사와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듀티프리24닷컴 창립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사이트는 오는 10월1일 정식 오픈한다.

서울프라자호텔은 지난 5월 면세품 전자상거래 진출을 표명하고 면세품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특허출원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올해 사업개발 비용으로 1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매출목표를 내년 9백억원,2002년 2천억원으로 각각 잡고 있다.

서울프라자호텔 관계자는 "기존 면세점이 고객을 소개하는 국내 여행사들에게 일반적으로 10∼15%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감안할 때 면세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경우 10% 이상 저렴해지는 가격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