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업무결재를 할 수 있다"

일본의 NTT커뮤니케이션즈가 휴대폰의 무선인터넷 접속서비스 ''i모드''를 이용한 사내문서 결재시스템을 도입,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과장급 이상 관리직사원 30명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직원들은 휴대폰의 버튼만 누르면 문서이름 기안자 금액 주요내용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즉시 파악해 OK사인을 내거나 되돌려 보낼 수 있다.

통신비는 한 화면당 약 1엔.NTT커뮤니케이션즈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4백만엔을 들여 전용서버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사내 근거리통신망(LAN) 등을 통해 입력된 문서를 노트북 컴퓨터에서 결재하도록 했으나 관리직 사원이 노트북을 갖고 외출하는 일이 거의 없어 사실상 형식에 그쳤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