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전세계에 판매할 ''글로벌 게임보급망''이 대기업 및 게임전문업체 창투사 공동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던 국내 게임산업이 올해에만 1천6백억달러(약 1백80조원)로 예상되는 세계 게임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

제일제당 판타그램 드림디스커버리 등 10여개 업체는 1일 국내 게임의 전세계 마케팅을 전담할 별도 법인을 미국 등 주요 지역에 설립키로 합의했다.

게임업체인 판타그램은 이에 앞서 해외 법인의 본사 역할을 할 국내 법인(판타그램인터랙티브)을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