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유기합성 노하우를 활용해 고기능 용제인 디메틸아세트아마이드(DMAC)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고 1일 발표했다.

DMAC는 스판덱스 섬유제조,의약용 항생제 합성 및 일반 공업용 용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DMAC는 환경친화적인 유기용제로서 유휴설비를 활용,연산 5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DMAC 양산으로 연간 7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정밀화학은 부가가치가 높은 DMAC 개발 성공에 따라 고가 용제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인 DMF(디메틸포름아마이드)의 생산량도 10% 가량 늘려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5천5백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