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주식형펀드 썰물..증시약세로 7월한달 7조4천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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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달동안 투신사 주식형펀드와 고객예탁금에서만 7조4천억원 가량이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증시 주변의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1일 투신협회와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투신사 주식형펀드(주식혼합형펀드 포함)와 증권사 고객예탁금 잔액은 38조7천3백57억원으로 지난 6월말(46조1천8백13억원)보다 7조4천4백56억원 감소했다.
주식을 한 주라도 편입하고 있는 펀드를 모두 포함한 주식형펀드는 지난 6월말 36조5천6백78억원에서 지난달말엔 29조4천61억원으로 7조1천6백17억원이나 줄었다.
주식형 펀드 잔액은 지난달 10일 31조3천3백95억원으로 줄어든 뒤 21일에 30조원이 무너졌다.
지난 7월31일 현재 투신사 총수탁고가 1백47조9천3백9억원으로 지난 6월말(1백42조3천1백70억원)보다 5조6천1백39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이다.
MMF(초단기 채권형 수익증권)가 7조3천7백84억원이나 늘었지만 주식형펀드의 급감으로 늘어난 투신사 수탁고는 빛이 바랬다.
투신사 총수탁고에서 주식형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말 25.7%에서 지난달말엔 19.8%로 낮아졌다.
주식형펀드가 50%의 주식을 편입하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투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매입가 기준)은 10조원 안팎에 불과,투신사가 증시에서 기관투자가 역할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7월말 현재 9조2천3백96억원으로 6월말(9조6천1백35억원)보다 3천7백39억원 감소했다.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공모주청약도 하한기에 접어들어 예탁금과 주식형펀드가 동시에 감소하며 증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이에따라 증시 주변의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1일 투신협회와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투신사 주식형펀드(주식혼합형펀드 포함)와 증권사 고객예탁금 잔액은 38조7천3백57억원으로 지난 6월말(46조1천8백13억원)보다 7조4천4백56억원 감소했다.
주식을 한 주라도 편입하고 있는 펀드를 모두 포함한 주식형펀드는 지난 6월말 36조5천6백78억원에서 지난달말엔 29조4천61억원으로 7조1천6백17억원이나 줄었다.
주식형 펀드 잔액은 지난달 10일 31조3천3백95억원으로 줄어든 뒤 21일에 30조원이 무너졌다.
지난 7월31일 현재 투신사 총수탁고가 1백47조9천3백9억원으로 지난 6월말(1백42조3천1백70억원)보다 5조6천1백39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이다.
MMF(초단기 채권형 수익증권)가 7조3천7백84억원이나 늘었지만 주식형펀드의 급감으로 늘어난 투신사 수탁고는 빛이 바랬다.
투신사 총수탁고에서 주식형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말 25.7%에서 지난달말엔 19.8%로 낮아졌다.
주식형펀드가 50%의 주식을 편입하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투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매입가 기준)은 10조원 안팎에 불과,투신사가 증시에서 기관투자가 역할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7월말 현재 9조2천3백96억원으로 6월말(9조6천1백35억원)보다 3천7백39억원 감소했다.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공모주청약도 하한기에 접어들어 예탁금과 주식형펀드가 동시에 감소하며 증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