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중소기업들의 대북진출이 눈에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위원회(회장 박상희)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정상회담이 발표된 직후 2개월 동안 대북투자를 희망하는 1백50여 중소기업의 투자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중기협의 한 관계자는 "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발표로 대북투자 위험이 대폭 경감된것으로 판단한 기업들이 소극적 대북투자전략에서 탈피, 적극적인 투자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북 투자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중소기업의 80% 이상이 단순 반입. 반출이 아닌 투자를 원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과감하게 단독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어 변화된 대북투자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